최근 나스닥 지수가 연일 폭락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있는데요. 특히 테슬라가 큰 하락을 보여주며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이 테슬라, 그리고 TSLL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테슬라 2배 롱 ETF인 TSLL의 주가 전망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SLL이란
TSLL은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의 티커입니다. TSLL은 디랙시온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ETF로 테슬라 주식의 2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즉 TSLL의 현물자산인 테슬라가 2% 오르면 TSLL은 2%의 2배인 4%가 상승하며 테슬라가 3% 하락하면 TSLL은 6% 하락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에는 2배, 3배 레버리지 상품이 많이 있는데 굉장히 위험한 상품임을 먼저 말씀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TSLL 전체 차트
TSLL 일봉차트입니다. 2022년 9월부터 차트가 있으며 차트의 모양이 테슬라와 거의 흡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테슬라의 일봉차트이며 동일한 기간으로 잘라서 캡쳐했습니다.

TSLL은 테슬라의 2배의 움직임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테슬라와 거의 동일한 차트임을 알 수 있으며 TSLL의 주가 전망은 역시 현물자산인 테슬라의 주가 전망으로 예측을 해야합니다.
테슬라 일봉차트

테슬라의 차트는 말이 안되는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차트입니다. 보통 하단 매물대 지지라인 등의 반등 자리에서 반등이 나오면서 하락 파동이 그려지는데 지금 테슬라는 그냥 수직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15% 하락은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도 테슬라 하락 중 가장 큰 하락이었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차트의 지지라인은 고점이 이어지는 라인인 약 186불이 첫 번째 반등라인이며 두 번째 라인은 우상향 하단라인으로 약 160불 부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라인까지 테슬라 주가가 내려간다고 절대 말할 수 없지만 만약 해당라인까지 내려온다면 확률 높은 매수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린 후 매수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 테슬라가 하락하는 파동의 형태를 보면 아래의 노란색 구간과 같이 분명히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구간들이 어떤 차트라도 있는데 지금 반등 파동이 거의 없이 약 360불 위치에서 40%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에 언제 불반등이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TSLL 차트
오늘 제가 TSLL 주가에 대해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위의 차트를 보면 TSLL은 고점에서 하락이 테슬라의 2배로 하락했기 때문에 대충 계산해도 구간마다 최소 40% 이상의 하락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좌의 잔액이 40% 이상 빠지게 되면 주가가 100% 상승해야 본전이 됩니다. 즉 TSLL을 하락할 때 길게 가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테슬라가 최소 50%이상 상승이 나와야 TSLL이 100%의 상승률이 나오게되며 지금 TSLL이 약 7불에 위치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00%가 상승한다고 해도 14불밖에 되지 않는 상태로 20불 이상의 고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 200%, 30불 이상의 경우 400% 이상 주가가 상승해야 탈출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레버리지 종목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장기 보유할 경우 ETF 현물 자산이 오래 횡보할 수록 2배, 3배 레버리지는 계속해서 주가가 조금씩 하락하게 되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1% 하락 후 1% 상승하면 본전이 아니라 -0.01%가 됩니다. 레버리지의 경우 -0.02%가 되며 계속해서 반복할 경우 현물자산은 원래 가격에 도달해도 레버리지 상품은 하락한 가격에 위치하게 됩니다.
두 번째 문제는 -50%가 되면 +100%가 되어야 본전에 탈출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10불의 주가가 5불이 될 경우 -50%가 되지만 5불의 주가가 10불이 되려면 +100%가 되어야 다시 원래의 가격인 10불이 됩니다. 주식을 오래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하락률이 커질수록 본전이 되려면 수익률이 하락한 비율보다 훨씬 더 커져야 하기 때문에 큰 하락을 맞게 되면 본전 탈출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TSLL의 경우 최근 캔들 길이가 너무나 길기 때문에 (최근 하루 평균 10~20%의 캔들 변동성을 보이며 전일의 경우 하루에 30%나 하락함)단 3일만 하락을 맞아도 계좌가 -50%가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TSLL은 장기투자보다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일 매도하는 단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생각되며 장기투자 할 경우 큰 손실이 날 수도 있지만 큰 수익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 비중으로 투자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결론은 레버리지 상품은 오래 보유할 수록 현물 자산보다 하락률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변동성이 너무 큰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 복구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하자라고 말씀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움 매매하시기 바랍니다.